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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 마케팅(scent marketing)

등록일: 2025-09-15 조회: 5

소비자의 후각을 자극해 제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마케팅 기법이다. 매장 체류 시간 증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재방문 유도 등에 활용된다.

소비자의 후각을 자극해 제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마케팅 기법으로, ‘향기 마케팅’이라고도 한다. 이는 매장이나 제품에 특정 향기를 적용, 소비자가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장품·향수와 같은 업종뿐 아니라, 은행·호텔·자동차·의류 등 향기와 직접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후각은 시각·청각보다 감정과 기억을 빠르게 자극한다. 후각 정보는 다른 감각과 달리 시상(視床, 뇌로 전달된 감각 신호를 중간에서 종합·전달하는 부위)을 거치지 않고, 후각망울(olfactory bulb)을 거쳐 해마(hippocampus)와 편도체(amygdala) 등 변연계(limbic system)로 직접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특정 경험과 연결된 향기가 과거의 감정을 생생히 떠올리게 하는데, 심리학과 신경과학에서는 이를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이라 부른다.

센트 마케팅은 이러한 특성을 적극 활용한다. 예컨대 대형 쇼핑몰이나 의류 매장은 특정 향기를 매장 전체에 퍼뜨려 체류 시간을 늘리고, 호텔·리조트는 시그니처 향을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 피트니스센터는 청결하고 상쾌한 이미지를 위해 향기를 활용하며, 식품 매장은 빵이나 커피향을 확산시켜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일부 매장은 계절별·프로모션별로 향을 달리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해당 마케팅 적용 과정에서는 소비자의 호불호와 알레르기 반응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지나치게 강한 향이나 특정 성분은 불쾌감이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한 농도와 지속 시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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