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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을 부탁해

패령자계(佩鈴自戒)

등록일: 2025-01-31 조회: 1


"방울을 차서 스스로 경계하다"라는 뜻으로, 나쁜 습관이나 단점을 고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를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조선시대 중기의 이상의(李尙毅)와 관련된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佩:찰 패
鈴:방울 령
自:스스로 자
戒:경계할 계

이상의는 선조와 광해군 때 이조 및 형조 판서 등을 지낸 인물로, 당파에 구애받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여 사람들이 그의 공정함을 칭찬하였다. 그러한 이상의도 어렸을 때는 성격이 매우 경솔하였다. 앉아서는 오래 견디지 못하였으며, 입을 열면 망발하는 말을 하기 일쑤였다. 그의 부모가 이를 근심하여 꾸짖는 일도 잦아졌다.

그러자 이상의는 작은 방울을 허리에 차서 스스로를 경계하였다(公佩少鈴以自戒). 방울소리가 들릴 때마다 더욱 경계하는 마음을 다잡았으며, 나가서나 들어와서나, 앉아서나 누워서나 한시도 방울을 몸에서 떼어낸 적이 없었다.

그러자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방울소리가 조금씩 줄어들었고, 중년에 이른 뒤에는 방울이 온전히 자신의 몸처럼 되었다. 이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후세에 경박한 자식들의 버릇을 고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의 예를 모범으로 삼게 되었다.

이 고사는 효종의 부마인 정재륜(鄭載崙)이 지은 《공사견문록(公私見聞錄)》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패령자계는 스스로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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