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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작전

등록일: 2025-06-10 조회: 2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둔 2025년 6월 1일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에 가한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습 작전을 말한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위장 트럭을 이용해 러시아 본토에 밀반입된 뒤 원격 조종을 통해 공격이 이뤄졌는데, 특히 목재 상자에 드론을 숨겨 적진 깊숙이 침투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둔 2025년 6월 1일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에 가한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습 작전을 말한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 5개 지역의 4개의 공군기지를 드론 117대로 기습 공격했는데, 공격 대상이 된 기지는 ▷국경에서 4500km 떨어진 이르쿠츠크 벨라야 비행장 ▷520km 떨어진 러시아 서부 랴잔 댜길레보 공군 기지 ▷북극권에 위치한 무르만스크 인근 올레냐 기지 ▷러시아 군용 수송기 기지인 이바노보 기지 등 4곳이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우크라이나 드론은 위장 트럭을 이용해 러시아 본토에 밀반입된 뒤 원격 조종을 통해 공격이 이뤄졌다. 해당 드론은 우크라이나 방산업체가 생산한 "오사"라는 모델로, 무엇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에서 해당 방식의 대규모 드론 작전을 펼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해당 작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고 바실 말리우크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국장이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획 수립부터 성공적인 실행까지 1년 6개월 9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공격으로 TU-95와 Tu-22M3 전략 폭격기 및 러시아가 보유한 A-50 정찰기 등 총 40대 넘는 항공기가 피격됐으며, 70억 달러(약 9조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우크라이나의 해당 공격이 고대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목마"를 연상케 한다고 전했으며, 영국 스카이뉴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미국 하와이주 진주만 기습 공격에 빗대 "우크라이나판 진주만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트로이 목마(trojan horse)"는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한 전략적 기만 전술을 일컫는 표현으로,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숨어든다는 의미에서 붙은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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