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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작성자: 운영지원본부 등록일: 2026-09-03 조회: 19

매출 1조·영업이익 흑자 목표… AI·로봇 기반 미래공항 구현
취임 직후 무안공항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안전과 국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경영 혁신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김원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이날 장기간의 경영 공백과 국내선 양적 성장의 한계, 정체된 수익 구조와 재무 부담 확대 등 공사가 마주한 현실을 짚으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제시한 원칙은 ‘국민안전’이다. 공항 내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힘을 싣는다. 수익 창출과 비용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장기간 동결된 시설 사용료와 투자재원 구조를 정상화해 지속가능한 재무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수익원 발굴도 본격화한다. 여객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상업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특화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확대해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추진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항 운영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공사가 구축해 온 공항 건설 정보 모델링(KAC-BIM)을 토대로 AI와 로봇 기술을 운영 전반에 접목해 지능형 미래공항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조직 운영에서는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인사체계를 정비하고 세대·직렬 간 소통을 강화한다.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업무방식도 개선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팀’ 조직문화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김 사장은 취임식 직후 곧바로 무안공항을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유해 재수색이 진행 중인 사고현장과 유류품 보관소 등을 직접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원인이 명확히 규명되고 후속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며 공사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뜻을 밝혔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금 공사에 필요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만드는 과감한 혁신”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 다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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