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협회는 국내 건설사업관리(CM) 시장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25 CM능력평가ㆍ공시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CM의 정의 및 사례부터 시작하여 CM능력평가‧공시  결과 분석, 관련 주요 법령 등 CM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CM능력평가ㆍ공시 결과 분석에서는 최근 3년(2022~2024)의 건설사업관리자 현황과 CM실적을 분석하였다. 건설사업관리자 현황에서는 업종, 지역․규모별 분석, 경영 분석, 업․등록 신고 현황을, CM실적은 부문별․분야별․단계별․지역별․발주기관별 분석, CM업무 분석, CM관련 인력 분석 등 세부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2024년 단계별 CM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설계 전~설계 단계 실적 2.5%, 설계 전~시공 단계 실적 4.3%, 설계~시공 단계 실적 23.1%, 시공(시공 후) 단계 실적 70.1%로 시공 단계에서 발주된 CM실적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M업무를 분석한 결과, 시장 환경의 변화와 발주자의 니즈에 따라 과거에는 비중이 낮았던 업무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기도 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업무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당 업무들을 각 단계별로 종합 정리해 보면 전(全) 단계의 공통 업무에는 발주자 행정업무 지원, 기술검토보고서 작성, 리스크 관리, 파이낸싱 적정성 검토, 도급계약서 검토 등의 업무 비중이 증가․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 전 단계는 관리기준 공정계획 수립, 사업수익성 검토, 리모델링 관련 기획업무, 현장심사 등의 업무가, 설계 단계에서는 공법 적정성 검토, 기초조사 및 기본설계 기술제안, 발주자 및 설계자와의 인터페이스 등의 업무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공단계에서는 일반행정업무, 재해예방, 안전보건대장 작성, 안전관리계획서 등의 업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시공 후 단계는 운영 및 지원업무, 유지보수 및 공사관리 컨설팅, 건물실사, 자산실사 등의 업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 환경의 고도화 및 발주자의 요구 세분화로 발주 트렌드는 품질, 일정, 비용, 안전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건설사업관리자는 단순 관리자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 CM 역량을 강화와 변화하는 발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집은 협회 홈페이지 CM자료방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업지원본부(Tel 02-585-471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