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로, 정식 명칭은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다. 2025년 8월 제미나이(Gemini) 앱 등 구글 제품에 통합돼 공개되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로, 정식 명칭은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다. "나노 바나나"라는 명칭은 본래 임시 명칭이었으나, 해당 명칭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구글이 이를 정식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나노 바나나는 동일한 인물이나 물체를 여러 번 편집해도 외형이 유지되며,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결합하거나 서로 섞는 작업이 자연스럽다. 또 자연어 명령으로 편집이 가능하며, AI가 현실 세계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어 문맥을 이해해 보다 적절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생성된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서명이 있어, AI가 만든 이미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2025년 11월에는 제미나이 3 프로 이미지(Gemini 3 Pro Image) 기반의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가 발표되면서 또다른 주목을 받았다. 나노 바나나 프로는 최신 추론 능력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디자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구글 검색과도 연계돼 최신 정보를 실시간 반영한다. 이는 이미지 안의 글자가 더욱 읽기 쉽고 깔끔하게 생성되며,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도 가능해졌다. 또 최대 6개의 참조 이미지로 세부 조절이 가능하며, 제미나이의 다국어 추론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를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