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과 콜옵션의 거래 비율을 통해 시장 참여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지표다. 주가의 고점·저점 판단에 참고되며, 투자 심리 분석에 자주 활용된다.
풋옵션 거래량(또는 미결제약정)을 콜옵션 거래량(또는 미결제약정)으로 나눈 값이다. ‘PCR(Put Call Ratio)’ 또는 ‘풋콜 비율’이라고도 하며, 주가의 단기 고점·저점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수가 상승할 때는 보통 콜옵션 거래가, 하락할 때는 풋옵션 거래가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미국의 투자 전략가 마틴 즈웨이그(Martin Zweig)는 PCR을 비롯해 금리·유동성·심리 지표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1987년 ‘블랙 먼데이(Black Monday,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22.6% 폭락한 미국 증시 붕괴 사태)’의 위험성을 조기에 경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풋콜레이쇼는 투자자 심리를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유용한 분석 도구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수치 해석
풋콜레이쇼 수치는 소수점 단위의 비율로 표시되며, 절대적인 기준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PCR이 낮으면(예: 0.5 이하) 콜옵션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아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한 것으로, PCR이 높으면(예: 1.5 이상) 풋옵션 거래가 많아 시장의 공포 심리가 커진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구체적 해석 기준은 시장 상황·기간·상품에 따라 달라지므로 보조 지표와 함께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풋콜레이쇼는 시장의 과도한 낙관 또는 공포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도 해석되며, 단기적인 과열이나 과매도 국면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지표는 단독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이동평균선, 거래량, 상대강도지수(RSI) 등 다른 기술적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