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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점도표

등록일: 2026-03-11 조회: 3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7인이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3개의 점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2026년 2월 26일부터 시범 공개가 이뤄졌으며, 한은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매년 2·5·8·11월 총 4차례에 걸쳐 발표되게 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2026년 2월 26일부터 시범 공개가 이뤄졌다. 이는 기존 3개월 단위 조건부 금리 전망(포워드 가이던스)을 6개월로 확대하고, 금융통화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도표 형태로 공개하는 형태다.

K-점도표는 한은 총재를 포함해 금통위원 7명이 향후 6개월 후 기준금리 수준을 각자 3개씩 제시, 모두 21개의 금리 수준이 표시된다. 이는 금통위원 각자가 중기적(6개월) 시계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금리 수준을 지목해 중간값과 편차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점은 기본값과 상·하방 리스크를 고려한 값을 각자 3개씩 찍도록 하되, 모두 같은 금리 수준을 짚어도 무방하다. 이러한 형식의 금리 전망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한데, 미국 중앙은행(Fed)은 점도표를 발표하고 있지만 위원 1인당 1개의 점을 찍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통위는 한은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매년 2·5·8·11월 총 4차례에 걸쳐 점도표를 공개할 계획인데, 이는  해당 시점의 경제상황 분석을 기초로 금리 전망 수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경제전망이 없는 달에는 점도표는 제시하지 않지만 큰 상황 변화가 있을 경우 총재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를 언급하게 된다.  

한편, 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한국은행도 2022년 10월부터 3개월 시계의 정량적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해 왔다.  이는 한은 총재가 통화정책방향 결정 당일 기자설명회에서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동결·인하·인상)에 대한 의견 분포와 그 이유를 구두로 공개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3개월의 기간이 너무 짧은 데다 전망치가 아닌 "가능성" 정도로만 언급해 메시지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되는 K-점도표는 기존 가이던스보다 명확성을 높여 시장의 금리 경로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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