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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프리 모닝(Car Free Morning)

등록일: 2026-05-26 조회: 7

주말 이른 아침 도심 도로 일부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건강·환경 프로그램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 카 프리 모닝’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도시 거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주말 이른 아침 특정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대표 사례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행 중인 ‘KL 카 프리 모닝(KL Car Free Morning)’을 꼽을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시정부는 2014년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도심 중심가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s)"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는 초기에는 시범 사업으로 시작되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10년 이상 유지되는 도시의 대표적인 건강·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카 프리 모닝은 기존의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차별화되는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우선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주말 이른 아침 시간대를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시간적 효율성을 추구한다. 또 마라톤 대회처럼 기록을 겨루는 경쟁적 행사가 아니라, 유모차를 끈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각자의 속도로 도로를 이용하는 자발적 운동 문화를 지향한다. 이는 평소 자동차 전용 공간이었던 도심 아스팔트 도로를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공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회적 실험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한편, 서울시도 2025년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카 프리 모닝’ 도입 논의를 본격화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를 ‘건강 도시 서울’ 구현과 연계해 추진하고,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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