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대로 7.6km 구간에 11만㎡ 선형공원 조성… 서울 서남권 녹지·문화축 구축 기대
- 광화문광장 3배 규모 선형공원에 썬큰 광장·정원문화센터 등 다양한 테마공간 마련
- 목동 4·7단지 구간 변경설계 완료… 주민 의견, 안전성 검토 결과 반영해 공사 본격화
- 10.31.(토) 오전 7시부터 홍익병원사거리 지하차도 통행 폐쇄… 지상 7차로로 전환
- ’31년 6월 지하차도 개통·’32년 6월 상부공원 완공 목표…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 노력
□ 서울시가 차량 중심의 국회대로를 녹지와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신월IC부터 국회의사당 교차로까지 총 7.6km 구간에 4.1km의 지하차도를 건설해 차량 통행을 지하로 분산하고, 3.5km 구간은 도로 공간을 재편해 상부에는 약 11만㎡ 규모의 선형공원을 조성한다.
□ 사업이 완료되면 국회대로 상부에는 광화문광장의 약 3배, 서울광장의 약 8배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공원에는 화곡고가 아래를 자연스럽게 횡단할 수 있는 썬큰 광장을 비롯해 그레이트 폰드, 이와 연결되는 커뮤니티센터, 정원문화센터, 대규모 잔디공간인 그레이트 필드 등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 특히 서서울호수공원에서 국회대로를 거쳐 안양천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녹지·수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녹지·문화축으로 조성하고, 주변 도시관리계획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는 이러한 국회대로 상부공원 조성을 위한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토) 오전 7시부터 홍익병원사거리(양천구 목동 881) 하부 지하차도 통행을 폐쇄하고, 지상 7차로 평면교차로로 교통체계를 전환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교통전환은 목동 4·7단지 구간의 변경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지하차도 건설에 필요한 공사구역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시공에 착수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과 임시 차로 확보 등 교통소통 대책을 함께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앞서 시는 목동 4·7단지 구간의 기존 지하차도 위에 덮개를 설치해 약 3m 높이의 단차가 발생하도록 계획했으나, 공원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하차도를 더 깊이 설치하고 지상부를 평탄하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 이를 통해 주변 지역에서 높이 차이로 인한 불편 없이 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 안전성 검증 결과 등을 반영해 공법과 시공계획을 보완했다. 시는 올해 6월 변경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번 교통전환을 계기로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홍익병원사거리 지하차도 31일부터 통행 폐쇄…지상 7차로 평면교차로 전환>
□ 교통체계 전환으로 홍익병원사거리의 차량 통행은 기존 지상 4차로와 지하 2차로 등 총 6차로에서 지상 7차로의 평면교차로 방식으로 변경된다. 지하차도 2차로의 통행을 폐쇄하는 대신, 도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셋백(Set-back) 작업 등을 통해 차로 수를 기존보다 1개 확대해 지상 차로를 3개로 운영한다.
○ 홍익병원사거리 서측(인천 방면)은 기존 지하차도를 메워 지상도로로 전환하고, 동측(여의도 방면)은 경사로를 설치해 지상 교차로와 지하차도를 연결한다.
○ 교차로 내 차량 간 충돌을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홍익병원사거리 동·서측 U턴은 금지되며, 운전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 특히 목동7단지 구간 측면도로(인천→여의도 방향)를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해 ’27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교통전환에 따른 차량 지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호체계 최적화·임시 차로 확보 등 교통소통 대책 시행…현장관리 강화>
□ 시는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위한 교통체계 전환 과정에서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과 임시 차로 확보 등 교통 소통 대책을 병행한다.
○ 교통영향 분석 결과, 교통전환 이후 국회대로의 평균통행속도는 약 3km/h 낮아지고 통행시간은 약 4~5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부천에서 여의도 방향(신월IC~국회의사당)은 기존 23분에서 27분으로 약 4분, 반대 방향(국회의사당~신월IC)은 24분에서 29분으로 약 5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 반면 강서구에서 여의도 방향(화곡2동 주민센터~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지상 교차로에서 좌회전 후 경인1지하차도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개선해 출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기존보다 약 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교차로 신호체계는 기존 4현시에서 3현시로 최적화한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위해 남북방향 횡단보도에는 중앙 안전지대에서 한 차례 대기한 뒤 건너는 2단 횡단보도를 운영한다.
□ 교통전환 이후에는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출퇴근 시간대 주요 교차로에 교통통제요원과 보행도우미를 집중 배치해 차량 소통과 보행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교통전환 초기 혼잡이 발생할 경우 경찰과 협조해 신호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 내비게이션, 현수막, 전광판, SNS 등을 통해 교통전환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운전자들에게 목적지에 따른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 영등포·강북 방면은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 등을, 시계 외 외곽 진입차량은 부천로와 신정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 방면 직행 차량은 신월여의지하도로(유료)도 대체 경로로 이용할 수 있다.
<서남권 녹지·수변 네트워크 구축…2032년 6월 상부공원 완공 목표>
□ 국회대로 상부공원이 조성되면 기존의 차량 중심 도로공간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국회대로 상부공원이 뉴욕의 ‘하이라인’, 시드니의 ‘더 굿즈라인’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녹지·문화 랜드마크이자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특히 서서울호수공원과 안양천, 한강을 연결하는 녹지·수변 네트워크의 핵심축으로서 양천·강서·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목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목동사거리 생활권중심, 목동오거리 지구단위계획 등 주변 도시관리계획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시는 2031년 6월 지하차도 개통, 2032년 6월 상부공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 기간 중에도 교통안전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교통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교통전환은 국회대로 지하차도 건설을 통해 차량 통행 기능을 강화하고, 상부에는 시민 중심의 녹지·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공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 중 교통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관리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