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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삼건축 설계,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9-25 조회: 7
국내 최초 목구조·패시브 아파트 건립… 2028년 준공 예정
OSC공법 적용… 공기 단축·품질 표준화·건설현장 안전 강화 등 ‘1석 3조’
이 혁 이노베이션부문 대표 “공동체 복원 초점… 개운산 프로젝트. 새 모델 제시 기대”

간삼건축 설계, 국내 최초의 목구조 아파트로 조성되는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이 9월 24일 서울 성북구 개운산마을 사업부지에서 개최, 미래 새로운 주택 모델 제시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원형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장을 비롯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 간삼건축 이혁 이노베이션부문 대표, 보미건설 김학현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원형 조합장의 기념사와 사업 주요 경과보고, 소개 영상 상영 및 관련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설계를 맡은 간삼건축은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매스팀버’를 활용해 93㎡ 타입 18세대에 목구조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매스팀버는 일반 목재와 달리 나무에 1차 가공 후 다른 재료를 추가해 수축과 변형이 거의 없는 공학목재라는 게 간삼건축 설명이다.

목구조로 건축할 경우 탄소배출량은 5,130t에서 1,062t으로 약 80%가량 감소한다. 이는 50년생 소나무 3,500여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또한 친환경 목조주택을 위한 건설방식도 새롭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공법으로 공기를 단축시키고 품질을 표준화하며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무엇보다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건축 과정 자체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간산검축은 이번 설계에서 국내에서는 사례를 찾기 힘든 패시브 인증 아파트로 설계,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으로 적정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해 높은 질의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했다. 단열 성능, 기밀성(공기 등의 기체가 통하지 않는 성질) 등을 높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목표다.

간삼건축은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천편일률적인 아파트가 아닌 주민들의 스토리텔링을 담아 12가지 유형의 단위세대 평면을 구성했다. 마을협동조합, 마을 어린이집, 씨앗 도서관, 북라운지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을 통해 개운산마을이 추구하는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 점도 특징적이다.

간삼건축 이 혁 이노베이션부문 대표는 “기존 단절된 아파트의 형태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배치,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개운산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 세대가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혁신적 마을 모델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운산마을 정비사업’은 지하 3층, 지상 20층에 연면적 2만3,403㎡ 규모로 공동주택 130세대를 건립한다. 2025년 5월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완료했으며, 2026년 5월까지 목구조를 반영한 2차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완료하고 202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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