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와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 "팬데믹(Pandemic)"의 합성어이다. 브렉스데믹은 영국이 EU 탈퇴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이중 난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브렉스데믹"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와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 "팬데믹(Pandemic)"의 합성어이다. 이는 영국이 EU 탈퇴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복합적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일간 《가디언》은 2021년 8월 브렉시트와 코로나19로 인해 영국이 겪고 있는 복합적 피해를 ‘브렉스데믹’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영국은 2016년 6월 진행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서 EU 탈퇴를 결정했고, 이후 여러 절차를 거쳐 2020년 1월 31일자로 브렉시트가 단행된 바 있다. 다만 EU와 영국은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2020년 12월 31일까지를 전환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에는 모든 것을 브렉시트 이전과 똑같이 유지하면서 미래관계협상을 실시하도록 협의했다. 그리고 2020년 12월 24일 영국과 EU가 미래관계협상을 타결하면서 EU와 영국은 4년 6개월 만에 완전한 결별을 앞두게 됐고, 2021년 1월 1일부터 브렉시트가 현실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