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서는 토목시설을 중심으로 건설정보화 기술의 개요부터 BIM 개념과 구비조건, 공사단계별 BIM 실무적용, 4D, Drone, 증강현실, 3D프린팅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BIM적용까지 오롯이 BIM 관련 IT기술의 운영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토목공사의 BIM 핸드북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부의 스마트건설 시행과 주요 발주기관의 BIM 활용 방침에 의해 토목 BIM (Infrastructure BIM)의 적용은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토목 발주기관과 설계 및 시공사에서 갖고 있는 다음의 의문들에 대하여 저자는 책에서 명쾌하게 답하고 있다.

첫째, BIM을 하려면 무엇부터 하고 누가 해야 하는가? 저자는 책에서 토목공사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별 BIM의 주요 기능을 기술하고, BIM의 도입 절차와 BIM 수행을 위한 전문가의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둘째, BIM을 하면 얼마나 이익이 발생하는가? 핸드폰의 스마트폰 변화는 정보의 시각화 요구 때문에 휴대폰의 패러다임이 변한 것이다. 성공적인 BIM 수행을 위해서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책에서는 설계 BIM과 시공 BIM의 적용 효과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셋째, 토목공사에도 BIM이 필요한가? 수십 km의 선형축으로 공정이 진행되는 토목공사는 간섭관리를 포함하여 공정 시뮬레이션 등 설계 BIM과 시공 BIM이 조합 적용되면 활용 효과가 더욱 배가될 수 있다. 책에서는 교량, 토공, 하천 등 이질적인 공종 진행에 대한 사전 예측, 대표적 비가시적 공정으로 철도와 도로공사의 1/3을 차지하는 터널시공의 가시화, 광역 현장의 실시간 3D기반 협업관리 등 다양한 시공 BIM 기능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